빨간약 사용법

빨간약을 아시나요? 어릴때, 어머니가 다친곳에 만병통치약이라고 발라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뭐 요즘은 워낙 좋은 약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보니 빨간약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죠. 

'아까징끼'라고도 불렸던 빨간약은 40대 이상의 연령이신 분들은 거의 다 아실것 같아요. 아마 어린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요즘 약국에서 구입하려면 '포비돈-요오드'라고 말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거 아까징끼라고 불리던 약은 이제 시장에서 퇴출되었다고 하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포비돈요오드와 아까징끼는 다른 약제라고 합니다. 

아까징끼라는 약은 일본에서 개발한 소독약으로 진짜 빨간약이라고 하는데요. 아까라는 단어가 빨간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까징끼 성분이 메르브로민이며 이 성분은 수은 함유로 인해서 퇴출되었고 수은이 몸에 해로운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후 아까징끼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소독약이 '옥도정기'라고 하여 한국식 표현으로 '요오드팅크'라고 합니다. 상처소독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포비든 요오드에 비해 약효가 떨어져 시장에서 저절로 퇴출되었죠. 

어쨌든 현재 남은 빨간약은 '포비돈 요오드'인데요. 엄청난 살균효과가 특징이며 상처, 화상, 피부 염증을 소독할때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여러번 상처에 발라도 부작용이 없다고 하네요. 다만 갑상선 환자나 어린이, 영어, 신생아, 임산부, 수유부 등은 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빨간약 사용법 알아봤습니다.